@ February 2007
Time: 4:44:17 PM
Personal Retreat of Silence
새로운 방식의 수련회였다. 수련회 중간에 2시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그러나 완전한 자유시간은 아니고 맘껏 걷거나 벤치에 앉아 쉬거나 잠시 잠을 자도 된다.
단 침묵 가운데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하는 소리를 듣기위해 노력해야 한다.
나는 하나님의 뜻을 알기에 힘쓴다고 하면서도 얼마나 내가 일방적으로 말을 하고 있는지 알고 놀란다.
혹은 내가 만든 하나님의 형상을 상상하고 하나님의 뜻을 만들어낸다.
"God is there." 하나님이 실제로 계시고 말씀하시는 분이라면 나는 그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환청이나 신비한 종교적 경험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확신할수 있는 스스로 만들어 낸 것이 아닌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언제나 내가 원할 때가 아니라 그분이 원하실 때 나에게 찾아온다.
아침에 일어나 찬양을 들으며 눈이 쌓인 길을 걸어갈 때. 아무도 없는 새벽의 동네 길을 갈 때.
갑자기 그분의 음성이 들려온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 하나님은 실제하시는 분이시고 말씀하시는 분이시다.
이러한 모든 이야기가 너무 비과학적인가? 과학으로 설명하기에는 나에게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은 너무도 놀랍다.
Time: 4:45:44 PM
Vespers
카톨릭 예배를 드려보기는 처음이었다. 그곳의 수도승들과 함께 찬송가를 부르고 신앙고백을 말하였다.
단지 새로운 경험인가? 한편으로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심플한 생활에서 나오는 경건함이 대단해 보였고 한편으로는 격식이나 틀에 밖힌 듯한 신앙생활에서 과연 세상을 바꿀 열정이 나올수 있을까 하는 회의감이 들었다.
도시의 복잡함이나 어지로움이 없다면 조금더 하나님과 가까이 지낼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Time: 4:45:45 PM
Lectio Divina
한 사람이 말씀을 낭독하고 주변 사람들이 같이 듣는 방식의 말씀 묵상방법이다.
단 한번만 읽는 것이 아니고 돌아가면서 여러번을 읽는다. 눈으로 글을 읽는 것이 아니라
입과 눈, 손과 다리 모든 것을 사용하여 책을 읽고 몸에 지식을 담으려는 시도이다.
지식을 눈으로만 받지 않고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내가 자식이 생긴다면
나는 책으로 가르치지 않고 (물론 책도 포함하지만) 경험으로 무언가를 가르치고 싶다.
Time: 4:45:46 PM
Examen
하루에 가장 좋았던 일과 가장 나빴던 일을 생각해보는 하루를 마무리하는 방법이다.
오늘 일어난 일들중에 가장 감사할 일, 혹은 하나님께서 도우셨다고 느끼는 일 등을 생각해보고 (consolation)
반대로 가장 힘든 일, 아쉬웠던 일 등을 생각해보는 것이다. (desolation)
언제나 간단한 것들이 가장 강력한 지식이 된다. 하루중 의미있는 것을 2가지만 뽑을수 있는가?
그러나 그러한 생각들을 통해 무엇이 중요하고 그렇지 않은지를 생각해보게 된다.
가치판단! 우리가 늘상 하고 있는 일임에도 까먹거나 연습하지 않는 사고작용의 하나인것 같다.
Time: 4:45:46 PM
Sabbath Keeping
주일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다. 우리가 맘먹고 하루를 쉬는 날이 아니다.
Time: 4:47:05 PM
Manna in the wilderness
하나님은 우리에게 공급하시는 분이시다. 내가 있는 이곳이 광야라면 하나님께서는
내게 매일같이 만나와 메추라기를 공급해주실 것이다.
내가 보는 눈이 없어서 구분 못할때도 있지만, 들판에 퍼져있는 콘프레이크과
하늘을 가득 덮는 메추라기에 대한 이미지는 내게 믿음을 주기에 충분히다.
Time: 4:47:06 PM
The sacredness of our own "exodus" story
내 삶에 기념비적인 사건들은 무엇인가? 만나를 항아리에 담아서 보관했듯이
내 삶에 기념비적인 사건들에 대한 것들을 기록하여 남겨둘 필요를 느낀다.
"Remembrance" 기억해야 할 것들을 기억하고 잊어야 할 것을 잊는 것은 삶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Time: 4:49:48 PM
Wondering Heart

마음이 방황을 하고 있다. 무엇을 찾아 헤메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조금만 잠잠히 내 마음을 들여다보면 되는데, 그러지를 못하는 것 같다. 카메라 렌즈가 새로 와서.... 새로운 삶의 방식이 힘들어서.... 내 힘과 내 능력으로는 내 마음속의 방황을 잠재울수가 없다. 정말로 내려놓을 때이다. 내가 할수 있는 것을 찾아 다니는 것도 내가 원하는 것을 알기위해 노력하는 것도 ....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나 자신을 발견하길 원한다. 이러다가 갑자기 평안은 찾아온다. 그저 이야기를 할 뿐인데. 나는 이래야 한다. 이것은 이런 식으로 행해져야 한다.와 같은 내 마음속의 틀을 깨자. 실제 세상은 내가 만든 세상보다 훨씬 넓고 크고... 놀랍다. 그것을 받아들일 마음의 크기를 키워야 한다. 조금더 기다리자. 그리고 기대하자. 내가 만든 세상, 내가 경험한 세상. 그 이상을 맞보기위해서는 우선 나 자신의 세상이 부서져야 한다.